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루마니아.jp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최근 루마니아 사회를 분노에 빠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음



image.pn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그것은 바로

4점의 유물이 도난당했기 때문.

그것도 해외에서 순회 전시 중인 자국 문화제 4점을(!!)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코토페네스티의 황금 투구)


도난당한 유물은

코토페네스티의 황금 투구금팔지 3점으로 알려져있음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금팔지 중 하나)


해당 유물은 각각 기원전 450년전, 기원전 50년전에 제작된 유물로

로마 제국에 맞서 싸운 다키아인들이 만든 유물로 알려져 있음



이 다키아인들은

현대 루마니아인들의 조상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들이 로마를 상대로 맞서 싸운 것은

루마니아 민족에게 큰 자긍심으로 여겨짐.


다키아 전쟁.webp.ren.jp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특히 다키아인들은 전성기 로마군 20만명4만명의 병력으로 상대하여

수도를 빼았겼으나

게릴라전을 펄쳐 최전성기 로마를 상대로 무려 5년간 견뎌냈음.



그리고 코토페네스티 황금 투구는

이러한 다키아인들을 대표하는 중요 유물로써

교과서에 나올 뿐만 아니라

루마니아인들의 민족적 자존심을 상징하는 유물로 알려짐.


드렌츠 박물관.jp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도난이 발생한 드렌츠 박물관)

해당 유물은

네덜란드에 있는 드렌츠 박물관에서

“다키아-금과 은의 땅”이라는 이름으로 순회 전시가 되고 있었으며

폐막 하루 전인

1월 25일 새벽 3시 45분쯤 3명의 괴한들이

문을 폭파한 후, 유물들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져있음



루마니아.jp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ㅂㄷㅂㄷ)


당연히 루마니아는 엄청나게 분노한 상태로

루마니아 총리 나탈리아 인토테로는 해당 유물의 순회 전시를 승인한

루마니아 국립역사박물관장을 해임했음


더더욱 문제인 것이

해당 문화제를 전시하던 드렌츠 박물관은

야간에는 경비원 없이 경보 시스템에 의존한 것으로 드러났음


네덜란드 국기.jp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ㅈ됐다!)


물론 네덜란드도 난리가 나서

경찰들의 조사 끝에

지난 수요일, 범인 3명을 모두 잡았으나

아직 유물 4점의 행방은 찾을 수 없다고 함



금 나와라 뚝딱.jpe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일각에서는

범인들이 문화제를 처리하기 쉽게

녹인 것이 아닌 가(!!)라는 말도 나오고 있음



물론 해당 유물에는 보험처리가 되어있다고 하나

민족적 자긍심을 상징하는 유물을

돈으로 돌려받아도…



이래저래

유물을 되찾기 전까지는

루마니아 국민들의 분노는 계속될 듯..


+

황금 투구 이야기


투구.jp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코토페네스티 황금 투구는

1927년 루마니아 프라호바라는 시골에서 폭우가 쏟아진 후, 

아이들이 언덕에서 발견하였으며


그릇.jpg 루마니아를 뒤흔든 도난사고

가치를 몰랐던 가족들은

1929년 한 상인이 투구를 사들이기 전까지

해당 유물을 동물 물그릇(!!)으로 사용했다고 함.


비석을 빨래판으로 이용했다는 낭설보다

더 무서운 현실 이야기였다…

(해당 이야기 출처: 드렌츠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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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fmkorea.com/best/7980475265